디키디키는 이제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놀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했어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디키놀이키트’는 작년 북키즈콘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 4종이 출시되었고, 더현대 여의도, 신세계 강남, 롯데 잠실, 현대 판교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 중입니다.

이 키트를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놀이가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고,
또한 ESG 감수성을 반영한 생태놀이, 지역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디키디키만의 놀이 문화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어요.

Q. 디키디키는 어떤 방식으로 협업을 해왔나요?

또한 출판사와의 협업으로 ‘놀다보면’ 그림책을 놀이 워크숍으로 재해석해,
아이들은 워크숍에서 놀이로 책을 경험하고, 보호자 대상 토크쇼도 함께 운영했어요.

디키디키는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니에요. 
아이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현장형 테스트베드' 역할도 하고 있어요.
전체 공간의 절반 이상이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구조인데,
‘아틀리에’라는 공간에서는 놀이메이커스와의 협업이나 신제품 테스트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죠.

예술 콘텐츠부터 자전거 브랜드, 대기업 키즈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 경험을 쌓아왔고, 실제 사용자 반응을 가장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무대로서 기능하고 있어요.

디키디키는 단순한 놀이터가 아니라, 놀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에요.

아이에게 비콘 목걸이를 착용시켜 어떤 공간에서, 얼마나, 어떤 놀이를 했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해 '놀이 리포트' 형태로 보호자에게 제공합니다.

기업 입장에선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
보호자 입장에선 아이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 정보를 얻게 되는 셈이죠.

게다가 디키디키 콘텐츠는 시즌마다 새롭게 바뀝니다.
‘궁극의 케이크 공장’,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처럼
몰입도 높은 테마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어떤 아이는 한 시즌에 10번 이상 방문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요.

Q. 디키디키가 주목하는 유아 콘텐츠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세 가지 키워드를 주목하고 있어요:
생태 감수성, 비소비성 놀이, 사회적 놀이의 확장.

이번 북키즈콘에서 선보이는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도
자연과 관계, 순환의 가치를 아이들이 몸으로 느끼도록 설계한 콘텐츠입니다.

또 하나의 대표 사례는 ‘키마키마 프로젝트’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형 ESG 교육 플리마켓으로 운영되는데요,

• 쓰지 않는 장난감을 친구와 교환하거나 기부

• 버려진 장난감을 이용한 업사이클링이나 재사용놀이터 

• 직접 판매자 역할을 하며 ‘사장님 계약서’를 작성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사회성, 주체성,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워갑니다.
브랜드의 ESG 캠페인과 연결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해당 콘텐츠가 기관이나 가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어요.

또한, 실제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디키디키만의 놀이 환경 설계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에요.
유아 교육 및 콘텐츠 업계 관계자분들께
새로운 협업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