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들~ 이제 벌써 북키즈콘을 만날 날이 ⏳56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북키즈콘에 오면 어떤 업체들과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실텐데, 혼자 알기 아까운 정보들, 여기에서 조금씩 풀어드릴께요.😸
오늘은 북키즈콘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보드게임 체험부스를 운영해주실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의 관계자분들을 만나 엄마들이 솔깃해 할 이야기들을 듣고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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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북키즈콘을 후원합니다.
UN 전문기구인 유네스코 산하 한국위원회는 교육, 과학, 문화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사업들을 펼치고 있어요. 2024 북키즈콘의 공식 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더 좋은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께요! |
기간 한정 북키즈콘 티켓 할인 이벤트! (2+1 아이스크림은 그냥 따라와요!)
어른 1명 + 아이 1명의 티켓을 2차 얼리버드가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6천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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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너머 교육으로,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되는 보드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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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운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 회장 🙂
프리스콜레 보드카페 대표 |
최진영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 이사 🙂
미어캣 (보드게임 앱)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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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e-스포츠 아시죠? 저희는 보드게임을 b-스포츠라고 불러요. 온라인게임 관련 스포츠는 문화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보드게임은 아직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보드게임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게임 대회를 주최하고, 지도사도 양성하고, 심판을 양성하는 민간 자격증 발급도 하고 있어요.
보드게임도 심판, 코치가 있나요? 전혀 몰랐어요.
네, 현재 약 100명 정도의 심판들이 양성 됐고, 대회 진행과 관련된 업무들을 주로 하세요. 대회가 전국에서 진행되다 보니, 동시에 진행되는 게임의 점수 기록 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느껴서, 여기 계신 대표님이 애플리케이션도 만드셨어요. 보드게임 관련 유일한 애플리케이션인데, 승패 기록 등을 대회에서 관리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기도 했지만,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일반인에게 정말 유용한 앱이에요.
일반인들이 어떤 기능들을 써볼 수 있나요?
보통 보드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매번 추천해달라고 하시거든요.
그래서 애플리케이션 안에 인원수, 원하는 게임 유형 등에 따라 게임을 추천도 해주고, 게임에 대한 설명이 영상으로도 디테일하게 있어요. 이 게임을 가지고 있는 주변 보드 카페들도 찾을 수 있고요.
누구나 보드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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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보드게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있으니 너무 좋네요. 이런 앱의 존재를 저는 몰랐는데, 일반인들에게 보드게임 문화가 아직은 저변 확산이 안 되어 있는 거 같아요.
네, 예전에 e-스포츠 문화가 없을 때는 그냥 동네에서 가장 게임 👍잘하는 사람일 수 있는데, 지금은 국가 대표가 되는 문화가 생겼잖아요. 보드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루미큐브라는 종목은 세계대회까지 출전하는 국가대표가 있어요.
작년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가 대표들을 초청해서 선발전 대회를 진행했거든요. 생중계 느낌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녹화 방송을 통해 일회성이 아니라 관심이 지속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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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문화가 활성화된 나라들은 어떤 곳들이 있나요?
우리나라에 있는 보드게임들의 90% 이상은 독일, 프랑스에서 수입돼서 한글화시켜 판매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독일이나 🇫🇷프랑스는 우리나라보다 시장이 월등히 크고 전 세계적으로 보드게임 신작만 하더라도 한 1년에 3~4천 개 정도가 만들어져요.
근데 외국에서 보드게임의 문화가 정말 너무 바람직해요. 외국은 이런 보드게임 카페에 따로 간다기보다는, 거실에 책이 꽂혀져 있는 것처럼 🏠집집마다 책장에 보드게임들이 많이 꽂혀 있어요.
그래서 세대 간을 아우르는 놀이문화가 된거에요.
👧손주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 같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카탄을 즐기는 그런 문화가 우리나라에는 없잖아요. 아이들끼리 노는 문화, 어른들끼리 노는 문화를 통합해서 다 같이 놀 수 있는 문화가 보드게임으로는 가능하다는 걸, 저는 외국 문화를 통해 많이 보았어요.
보드게임이 학교 안에는 이제 많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한국의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저는 창업하기 전에 보드게임 지도사를 직접 했었어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을 접목해서 수학을 가르쳤거든요. 놀면서 쉽게 배우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보드게임에서 상당히 큰 효과를 내는 것을 경험했어요.
요즘 🏫학교에는 교실마다 보드게임이 다 구비되어 있어요. 지금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친구들은 어릴때부터 보드게임을 시작하니까 그 세대가 크면 보드게임 문화가 많이 활성화 될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엄마들은 보드게임이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적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보드게임 자체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효과가 정말 커요. 독일 같은 경우에는 게임을 하면서 오랫동안 생각하게 하는 용도로 보드게임을 많이 해요. 전두엽을 쓰지 않는 온라인 게임보다 전두엽을 사용하면서 하는 놀이를 하게 만드는 거죠.
물론 직접적인 게이미피케이션, 즉 🔢수 연산이나 🔸도형, 어떤 논리적인 사고도 배울 수 있게 해주고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도형의 회전과 이동 대칭 나와요. 어렸을 때 이런 도형 블럭을 많이 가지고 놀았던 친구들한테는 너무 쉬운 거지만 어떤 친구들한테는 도형을 회전시키거나 상상하는 게 어렵거든요. 근데 우봉고 같은 게임을 하면서 직접 도형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만져본 친구들은 뒤집는 상상이 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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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저는 인성적인 부분에서 보드게임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컴퓨터, 📱휴대폰을 보고 노는 게 아니라 👩👧👦사람과 소통하며 노는 놀이잖아요. 나아가 요즘 세대는 실패를 극복하는 회복 탄력성이 너무 떨어져요. 그래서 현실에서의 실패가 아니라, 보드게임이라는 작은 세계에서 여러 번 실패해 보고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거든요.
아, 그럼 부모님들이 게임을 할 때 무조건 져주는 게 좋은 게 아니네요.
승부욕이 강한 건 좋지만, 승부에 집착하는 아이로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자주 쓰는 표현 중의 하나가 “이기면 행복하고 지면 성장한다” 에요. 👉보드게임을 통해서 아이들이 실패하고, 깨닫고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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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께 보드게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당부해줄 말씀이 있으실까요?
아이들이 온라인, 컴퓨터 게임 많이 하니까 부모님들이 억지로 🙅시간 제한 하는 방식으로 막고 있는 걸 자주 봤어요. 근데 저는 아이들을 놀지 못하게 할 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권장하는 보드게임을 통해서 놀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휴대폰과 pc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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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북키즈콘에 부스 참여를 하셨을 때, 참관객분들이 어떤 것들을 좋아하셨나요?
전시회 현장에서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판을 다 펼쳐놓았어요. 근데 보드게임에 관심도 없으셨던 부모님들이 직접 게임을 해보시고는 신세계를 경험하셨다면서 너무 많이 😀웃고 가셨어요. 이렇게 재밌고 머리도 쓸 수 있는 게임을 왜 몰랐냐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이해하신 부모님들이 많으셨어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예요. 얼마 전에 과천시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분들께 저희가 직접 교사 교육을 해드렸거든요. 그냥 교실에 보드게임이 비치돼 있을 때는 귀찮고 몰랐는데, 막상 내가 게임을 알고 참여해 보니까 👩🏫선생님들이 스스로 보드게임을 좋아하게 되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추천해서 같이 게임을 하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올해 북키즈콘에서는 어떤 콘텐츠들을 소개해주시나요?
교육용 보드게임이 많이 소개될꺼에요. <바다동물장기>, <슬리핑퀸즈>, <럭키넘버스>와 같이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은 보드게임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고 특별가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할거에요.
선생님들은 👉세미나에서 아이들에게 게이미피케이션으로 보드게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도 얻어가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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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키즈콘을 적극 활용하세요!
북키즈콘이 기업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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